[보도자료]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VR 시네마 특별전: 눈앞에 펼쳐진 미래 영화’ 스페셜 포커스 선보여
2019-04-16 15:00:00

- VR 영화의 경향을 일별하며 새로운 미디어로 영화적인 경험 선사

- <스피어스> 삼부작, <블라인드 데이트>를 비롯해 국내외 우수 작품 초청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가 ‘VR 시네마 특별전: 눈앞에 펼쳐진 미래 영화’를 선보인다. 지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지 않았던 ‘스페셜 포커스’ 프로그램으로, 작품의 섭외와 공간 마련을 다각도로 고민하여 티켓 예매 시작 전 공개했다.

VR은 컴퓨터로 제작된 가상 현실을 체험하는 영상 기술로 360도로 펼쳐지는 시각 이미지와 상호작용을 이용해 다른 차원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 체험의 확장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최근에 다양한 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VR 영화의 흐름을 일별하며 새로운 미디어로 영화적인 경험을 선사하고자 ‘VR 시네마 특별전: 눈앞에 펼쳐진 미래 영화’를 기획했다. 총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에서는 해외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과 한국의 우수한 작품을 초청해 소개한다.

한국 작품으로는 한 소녀의 환상을 좇는 <고스트>, 폐가 공포 체험기 <호로마루>와 소인의 시점으로 곤충 세계를 탐험하는 <1인치 VR>을 상영한다. 각각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VR 영화의 현주소를 경험하고, 나아가 한국영화 산업의 가능성으로서 VR 영화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작품으로는 무고하게 수감된 청년이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은 <집으로 보내줘>, ‘론’이라는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와 전시를 따라가는 <론>, 괴수들이 도시를 부수며 벌이는 코미디극 <카이주의 대결>과 최근 베니스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하반신 마비 여성의 성적 체험기 <블라인드 데이트>가 초청되었다. 각각 독특한 시점과 VR의 장점들을 활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화제작으로는 지난해 최고의 VR 중 하나로 평가받은 <스피어스> 3부작이다. <스피어스>는 우주가 탄생하는 빅뱅부터 시작해 태양계의 배열과 움직임, 행성의 여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손으로 행성을 만져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과학자 정재승 박사가 감수를 맡았으며, 이 작품을 위한 특별한 녹음도 준비 중이다.

‘VR 시네마 특별전: 눈앞에 펼쳐진 미래 영화’는 전주영화제작소 1층에 마련된 VR 상영관(1,2관)에서 상영한다. VR 1관에서는 <스피어스> 삼부작, VR 2관에서는 ‘VR 시네마 1’과 ‘VR 시네마 2’가 교차로 상영된다. 또한, 일반 상영작과 같은 방식으로 온라인 및 현장 예매가 가능하나, 상영 시작 후 입장 및 재입장, 환불은 불가하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폐막작 티켓 예매는 4월 16일 오후 2시에 오픈되며, 일반 상영작은 4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