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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립시킨 채 살아가던 지형학자 말렉은 친구 라카다의 강요에 못 이겨서 부알제리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은 원리주의자들의 테러리즘이 극성을 부리는 곳으로 이전의 조사팀은 모두 살해당했다. 피 묻은 트레일러를 닦아내고 베이스 캠프를 삼은 그는 근처이웃의 젊은 목동과 함께 일을 시작하고, 마을 사람들의 파티에도 참석한다. 폭도들과 지역 경찰, 밤새 들려오는 굉음으로 황량한 나날이 지나던 중 그는 자신의 베이스 캠프에 낯선 아프리카 여성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름도 모르는 그녀를 도와 말렉은 함께 길을 나서지만, 그녀는 서방지역으로 가길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막을 향해 나아간다. 프랑스와의 관계로 인한 복합적 정체성과 오랜 전쟁과 테러로 황폐해진 알제리의 현재를 무겁고 느린 템포로 담아낸 작품으로, ‘길을 잃은 듯’이라고 표현한 타리크 테기아 감독의 말처럼 등장인물들 역시 어디를 목적하고 있는지 뚜렷하지 않은 채 여정을 계속한다. 사이사이에 활동가들의 대화와 자살, 병원에서의 심문 등 메인 플롯과는 전혀 상관없는 듯한 작은 에피소드들이 파편적으로 삽입되어 있지만, 이 역시 말렉의 여정동안 스쳐가는 알제리의 모습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지쳐있는 현재를 설명해 주며 우울한 정서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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