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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끝나고 여러 학원으로 쫓겨 다니며 스트레스가 쌓이는 9살 승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들을 닦달하는 승윤의 엄마, 아내의 등살에 아들이 딱해 보이는 승윤의 아빠, 채식주의자이며 술도 전혀 못 마시는 신입 직원 주훈, 이런 주훈을 직장 사회에서 별스럽게 군다며못 마땅해하는 창수, 아내와 남매를 외국으로 조기유학 보내고 홀로 커다란 빈 집을 지키는 데 지쳐가는 기러기 아빠 수형, 권위적인 남편과 반평생 별 탈 없이 살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고 싶지 않은 송여사, 아내의 이혼 요구에 대범한 척 하지만 사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권노인, 이들의 모습은 결코 낯선 허구의 모습이 아니다. 현재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투영 되어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날아라 펭권>은 사회가 정상성을 일상 속에서 어떻게 강요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목격하는 모습 이면에 가려져있는 인권 문제를 환기시킨다. 거대한 담론으로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에서 인권이 얘기되는 것만이 아니라 인권은 보통 사람들의 생활-가족, 직장 안에서 인권이 소외되고 있다는 것을 영화는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절망적이고 심각하기 보다는 희망이라는 변화에 경쾌함을 담아 그려낸다. 또한 늘 비루한 삶 속에서 따뜻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던 임순례 감독의 미덕이 포근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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