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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d
월드시네마
믹의 지름길
Meek´s Cutoff
감독_ 켈리 리처드
Kelly Reichardt
USA 2010 104min 35mm Color 장편
Review

켈리 리처드 감독은 데뷔 이후 12년 만의 영화인 <올드 조이>를 통해 비로소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2008년 세 번째 연출작 <웬디와 루시>를 통해 평단의 지지를 확고히 다지기 시작했다. 정치성 짙은 소재나 장면들을 억지로 나열하지 않고 오로지 여주인공 웬디만을 내세워 신자유주의의 단면을 보여준 <웬디와 루시>는 단숨에 켈리 리처드 감독과 미셀 윌리엄스라는 배우, 두 여성을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주목하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믹의 지름길>은 켈리 리처드 특유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화로, 주된 무대가 현대가 아닌 과거, 그것도 서부를 바탕으로 하는 시대극이라는 것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인물들의 미묘한 신경전을 필두로 한 <믹의 지름길>은, 우리에게 익숙한 서부극의 고전들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사건의 구심점을 하는 역할과 총을 잡고 방아쇠를 조이는 주체를 ´여성´으로 변환시켜 생경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카우보이들과 인디언들의 전투적인 대결구도가 아닌 농업을 도맡아 하는 여성들과 인디언의 우연한 대립을 통해 남성성으로 점철된 미국의 서부 개척신화 자체를 부정하고, 이를 비판한다. 수정주의를 포함, 서부극 장르에서 일반적으로 세습되던 카우보이나 영웅, 스펙타클한 추격장면 등은 이 영화에서는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추락할 뿐이다. 미국사의 근간부터 송두리째 드러낸 충격과 아름다운 황야의 풍경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놀라운 영화. 완벽하게 새로운 서부극이다. (강민영)

CREDIT
  • DirectorKelly Reichardt
  • EditorKelly Reichardt
  • ScreenplayJonathan Raymond
  • ProducerNeil Kopp
  • Cinematography Anish Savejani
  • Art Director Elizabeth Cuthrell
  • Sound David Urrutia
  • MusicChristopher Blauvelt
CastDavid Doernberg
DIRECTOR
켈리 리처드Kelly Reichar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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