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대 지나다니기도 힘든 주택가와 교통체증으로 꽉막힌 빌딩숲을 운동화만을 의지해 자유로이 누비는 우리의 택배맨! 하지만 택배맨에게도 천적이 있었으니 바로 사고를 칠 때마다 마주해야 하는 사장님이다.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쾌감과 볼거리를 선사하는 작품.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고 힘든 직업인 택배 기사가 프리러닝을 즐기는 주인공에게는 기쁘고 행복한 일상이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사장에게 프리러닝을 금지 당한 주인공은 택배 배달 중 막히는 도로에서 급히 병원으로 배달 해야 하는 혈액을 발견한다. 이 영화는 회사의 방침인가, 사람의 생명인가의 갈림길에서 주저 없이 생명을 택한 주인공의 도심 질주를 그린 한 편의 히어로 물을 보는 것 같다. 영화의 스토리는 예상을 빗나가지 않지만 그가 초능력 히어로가 아닌 조금 덜 평범한 인간이라는 점에서 긴장의 끊을 놓지 않게 만들고,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하여 도심의 높은 건물들 사이의 깊이감과 공간감을 잘 표현하였다. 또한 실사 영화 못지 않은 카메라 앵글의 변화를 통해 속도감을 높였다. 개인주의가 만연해 있는 사회에 이러한 유익한 소동을 일으켜주는 영웅이 한 명 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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