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 은밀하게 접근하려 한다.
북한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은밀하게 접근한다. <강철비>는 지난해 나온 한국 상업영화들 가운데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일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이 실현되는 현재의 시점에서도 그 상상력이 품어낸 가치는 퇴색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항시적으로 전쟁 위협이 존재하지만, 그것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수단으로 남용되는 가운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공포가 어떤 것인지를 물리적으로 스크린에 재현해낸다. 동시에 정우성과 곽도원의 페르소나로 육화된 남의 정치 엘리트와 북의 요원이 맺는 우정을 통해 상당한 대유법적 감동을 이끌어낸다.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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