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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뉴트로 전주
준하의 행성
Junha´s Planet
감독_ 홍형숙
HONG Hyung-sook
Korea 2018 109min DCP Color 장편 Documentary
Review

교사들과 많은 이들이 자폐적인 성향을 보이는 준하를 도우려고 애쓰지만 좀처럼 쉽지가 않다. 홍형숙 감독은 이러한 준하에게 카메라 초점을 맞춘다. 어떠한 증상을 지닌 아이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를 지닌 아이로서 준하의 머리와 마음속에 담긴 행성을 담아보고자 한다. 물론, 준하가 만든 행성 주변에는 부모를 비롯한 여러 존재가 있다. 그들은 준하의 위성일까, 아니면 준하와는 또 다른 은하계에 있는걸까. 준하의 학교를 중심으로 한 소우주는 다양한 토론과 걱정, 의견수렴이 반복적으로 논의되고 실천되며 수정되는 장소다. 인간은 각자의 상처와 고통이 있지만 이를 둘러싼 고민과 실천이 어우러져 어느새 균형을 이룬다. 때로는 위태로워 보이지만 오늘도 자전과 공전은 멈추지 않는다. <준하의 행성>은 우리가 살아가는 바로 그 우주의 깊이를 담백하고 차분하게 담는다. [이상용]

CREDIT
  • DirectorHONG Hyung-sook
  • ProducerKANG Seok-pil
  • CinematographyLEE Juhwan
  • EditorLEE Yeon-jung
  • MusicLEE Minwhee
  • SoundPYO Yongsoo
CastKIM Junha
DIRECTOR
홍형숙HONG Hyung-sook
홍형숙 감독은 1987년 독립영화 제작 단체인 ‘서울영상집단’에 참여하여 2000년까지 대표로 활동하였다. 1990년 전세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세입자와 주택정책 문제를 다룬 <삶의 자리, 투쟁의 자리 - 영구임대주택 쟁취를 위하여>(1990)를 첫 작품으로 연출하면서 노동자와 현실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을 작업해 왔다.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1995)는 홍형숙 감독의 의의를 알린 작품이다. 경기도 가평군 두밀리 마을 주민들의 투쟁을 담은 이 영화로 공동체의 의미를 탐색하기 시작하였고, 2000년대 들어 홍형숙은 <경계도시> 연작으로 30년 넘게 입국을 불허했던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를 전면에 내세운다. <준하의 행성>(2018)은 작은 공동체 내부의 문제와 균열을 담아낸 홍형숙 감독의 지속적인 관심사가 드러나는 작품이다. 1990년대에는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는 현장의 한 가운데서 카메라를 잡았지만 90년대 중반 이후 보다 폭넓게 한국 사회의 맥락들을 들여다보며 크고 작은 장소들을 두루두루 살펴왔다. 한국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전주국제영화제와는 다큐멘터리 특별전을 통해 주요한 작품들이 상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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