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마을의 극단 연기자들이 차페크 형제의 희곡 「곤충 극장」을 연습 중이다. 리허설 도중, 연기자들의 개별 인생사는 극중 등장인물들의 운명과 만나 혼재된다.
차페크 형제의 희곡 「곤충 극장」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배우들이 연습에 열중한다. 연습 과정에서 배우들의 삶이 극중 인물들의 스토리와 섞이기 시작한다. <벌레>는 다양한 수준에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영화로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 연극, 퍼포먼스를 결합하였다. 프란츠 카프카, 차페크 형제, 야로슬라브 하섹, 얀 네메치로 대표되는 체코의 부조리한 풍자극 전통에 입각한 <벌레>는 초현실주의적인 색채로 가득 차 있다. 슈반크마이에르 가 촬영하고 디자인한 의인화된 곤충은 부르주아들의 내면에 자리한 이기심, 인물들에게 야기되는 공포를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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