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을 도와줘
리사 콘로이는 글래머 종업원들이 일하는 고속도로변의 스포츠 바 ‘더블 웨미즈’의 지배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종업원들을 사력을 다해 보살피고 보호해왔지만, 유독 힘들었던 어느 날 지금껏 지켜온 그녀의 낙관주의는 이리저리 얻어맞기에 이른다. 더블 웨미즈가 팔고 있던 거대하고 괴상한 ‘아메리칸 판타지’에 현실이 개입하여 잔뜩 구멍을 뚫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더블 웨미즈’ 바의 웨이트리스들은 주로 남성 고객들을 위해 종일 맥주를 날라야 한다. 탱크톱과 핫팬츠를 걸치고 일하는 웨이트리스들의 왕언니 리사는 서비스의 고충을 토로하며 “그래도 팁은 나아졌어”라고 푸념한다. 전 남편과 아들을 돌봐야 하는 개인사를 뒤로하고 리사는 밤마다 전쟁을 치러야 한다. 리사의 능력과 쾌활함, 관록, 책임감에 대한 삽화들은 너무도 생생하여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다. 앤드류 부잘스키는 직장에서 여성들이 겪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풍성한 성격화와 사실적인 일화들로 묘사한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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