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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백 년 동안의 한국영화: 한국영화의 또 다른 원천 (20세기)
혈맥
Bloodline
감독_ 김수용
KIM Soo-yong
Korea 1963 81min DCP B&W 장편 Fiction
Review

김수용은 대표작 <안개>(1967) 등을 통해 문학작품을 현대적 감성으로 다룬 감독으로 곧잘 정의되지만, <혈맥>은 그가 서민적 일상성을 다루는 데도 일가견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해방촌 산비탈을 무대로 이북출신 사람들의 힘겨운 삶을 담은 이 영화는 로케이션과 세트 촬영을 정교하게 이어 붙이며 인간의 욕망을 냉정하게 그려낸다. 생존에 대한 강박이 심한 월남 1세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물려줄 것도 없으면서 출세할 것을 바라는 모습은 당시 유행하던 인정 풍속극의 기류와는 한참 떨어져 있다. 윗세대의 가감 없는 생존 욕구와는 달리 그다음 세대의 욕망은 무정형으로 부유한다. 결코 인간을 경멸하지 않으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낸 당대 풍속도가 오차 없이 소름 끼치게 묘사되어 있다. [김영진]

CREDIT
  • DirectorKIM Soo-yong
  • ScreenplayLIM Hee-jae
  • ProducerBAEK Won
  • CinematographyJEON Jomyeong
  • Art DirectorPARK Seok-in
  • EditorYU Jae-won
  • MusicJEONG Yun-ju
CastKIM Seung-ho
DIRECTOR
김수용KIM Sooyong
1929년 안성 출생. 군입대 후 군홍보, 교육영화를 시작으로 1958년 극영화 <공처가>로 장편 데뷔했다. 이후 <혈맥>(1963),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 <토지>(1974), <만추>(1981), <침향>(1999) 등 40여 년 동안 총 12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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