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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스페인 내전의 와중에 50만 명의 스페인 공화주의자들은 프랑코 독재를 피해 프랑스로 탈출했고, 이들은 국경 부근의 수용소에서 머물게 된다. 그중 한 명인 일러스트레이터 조셉 바르톨리는 비루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수용소 생활을 견뎌내며 2차 대전이 터지자 멕시코로 간다. 프리다 칼로의 연인이기도 했던 조셉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러스트레이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며 마크 로스코, 잭슨 폴록 등과 교류하며 1995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명성을 얻으며 활동했다.
프랑스의 『르 몽드』지 만평 작가로 활동한 감독 오렐은 어느 날 조셉 바르톨리의 작품을 접하고 받은 감동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기로 결심하고 조셉의 파란만장한 삶을 데뷔작에 담았다. 물론 오렐 감독은 자세히 기록되지 않은 조셉의 수용소 생활을 표현하면서도 극적인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야 했다. 예를 들어, 조셉과 친분을 나누는 프랑스 헌병 ‘세르주’, 그리고 세르주로 인해 조셉의 존재와 야만의 시대에 알게 된 손자 ‘마르탱’과 같은 캐릭터를 말이다. 언뜻 거칠게 느껴지는 그림체는 정교한 애니메이션을 접했던 사람이라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어디까지나 감독의 의도된 투박함이며 조셉의 일러스트를 계승하는 듯한 느낌까지 주고 있다. 영화화 계획으로부터 완성까지 10년이 소요된 작품으로 대하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감동과 곳곳에 느껴지는 정성 가득한 장면 역시 이 작품의 매력이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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