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KO
이전 이후

온라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포옹

HUG
임흥순 IM Heungsoon
Korea 2021 76min DCP Color/B&W Documentary 12 World Premiere
Overview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가 입맞춤한다. 축하하는 하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다. 의아하게 생각하는 영화인 A에게 친구 B는 여태 몰랐느냐며,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됐다고 했다. 그 순간 A는 꿈에서 깨어난다.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고, 세상은 새로운 삶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향해 간다.

Review

현재를 기록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늘 예술가를 따라다닌다. 미래를 전망할 수 없음에도 우리는 이 특정한 시기를 어떻게든 기록하려 한다. 무엇이 이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며 어떤 이미지가 남을 것인가. <포옹>은 영상 예술을 업으로 살아가는 한국, 가나, 프랑스, 아르헨티나,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미국, 캐나다 사람들이 직접 찍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재구성한 영화다. 임흥순과 그 팀은 이제는 깨어나고 싶은 꿈과 같은 팬데믹 속 사람들의 의식과 무의식이 조응하는 이미지를 교차해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으로 보편적인 초상을 만들어 내며 지금 이 순간과 세상을 보여주는 방법을 찾았다. 미지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생생히 숨쉬고 있으며 인간은 여전히 제도에 항의하고, 일상의 다층적인 고통과 재미로 채워진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장 사적인 이야기에서 삶의 지속성을 발견한 <포옹>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아름답고도 끔찍한 세상에 해독제와 같은 이미지를 선사한다. (문성경)

CREDIT
  • ProducerKIM Min-kyung
  • ScreenplayIM Heung-soon
  • Cinematography69 Film Industry People in 9 Countries Around The World
  • MusicCHUNG Narae
  • EditorLEE Hak-min
  • SoundKIM Geun-chae (Punktire Studio)
Cast69 Film Industry People in 9 Countries Around The World
FILM SOURCE
BANDAL / bandal.int@gmail.com
DIRECTOR
임흥순IM Heungsoon
1969년 서울 출생. 미술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한국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받은 <위로공단>(2014) 외에 <비념>(2012), <려행>(2016), <교환일기>(모모세 아야 공동감독, 2018),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2019) 등의 영화로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이외에 국립현대미술관(서울, 2017)과 MOMA PS1(뉴욕, 2015)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카네기 인터내셔널(피츠버그, 2018), 퐁피두미술관 (파리, 2016), 테이트 모던(런던, 2015)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에 작품이 소개되었다.
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