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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유교 전통이 있다면, 서양인들에게는 기독교가 있다. 이 영화에서 묘사되는 인물들은 기독교적 가치관과 귀족제도의 끝자락에 사는 서양인들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나타낸다. 요즘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좋은 의미로 들린다는 뜻은, 계급이 나눠진 전통적 질서를 긍정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전히 '부르주아'라는 말은 부러움과 비판적 의미를 동시에 가지기 때문이다. 영화 속 인물들이 항상 추구하는 우아한 디너파티는 빈번히 망가진다. 식사 중 군인들이 침입하거나, 초대한 것과 다른 날짜에 도착하거나, 호스트가 나타나지 않는 등의 사건이 발생해 결국 음식을 먹을 수 없다. 디너파티는 중산층 서양인들에겐 중요한 의식으로 자신의 세련된 매너나 부를 과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부뉴엘은 인물들의 공손한 대화, 매너, 고급스러운 의상, 식기, 인테리어 등으로 부르주아의 삶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 구시대적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의 종말을 선언한다. (박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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