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미카엘 롱스달(Michael Lonsdale)의 경력에는 자크 리베트, 장 외스타슈, 루이스 부뉴엘, 마르그리트 뒤라스, 스티븐 스필버그 등 거장 감독의 영화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 엘리자베스 퍼시발, 니콜라 클로츠 감독이 그를 기리는 짧은 초상화이자 헌정 영상인 이 영화에서 롱스달은 안토닌 아르토(Antonin Artaud), 플루다르코스(Plutarco)의 글을 낭송하고 다양한 영화 형식으로 기록하는 한편, 사망 직전 연기자로서 위대함을 보여주는 마지막 이미지를 남긴다. (문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