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 연쇄살인마
<약칭: 연쇄살인마>는 풍경 이론에 입각한 첫 풍경 영화 작품으로 꼽힌다. 무작위 연쇄 살인을 저지른 19살의 청년 나가야마 노리오를 따라가지만, 나가야마 개인을 묘사하기보다는 체포 전까지 그가 평생 보았을 법한 풍경을 정적인 장면으로 보여준다.
* 해당 작품 2회차 상영(5월 7일 17:30)은 35mm 필름으로 상영됩니다.
** 본 영화의 35mm 필름 프린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지원을 받습니다.
*** 본 영화의 자막 제작은 서울아트시네마의 지원을 받습니다.
접기 -
제목에 언급된 이 살인자는 네 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그의 이름은 나가야마 노리오이며, 당시 19세에 연쇄 살인을 저질러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됐다. 실험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아다치 마사오 감독은 범죄 현장과 사건의 맥락을 세심하게 묘사하고, 카메라는 국가 경제성장의 정점에 이주노동자로서 시골에서 도시까지 주인공이 일본 전역을 여행한 풍경을 보여준다. 역설적이게도 그가 마주한 풍경들은 가차 없이 획일적이어서 개별화된 장소감이나 공간감이 전혀 없었다. <약칭: 연쇄살인마>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시각적인 풍경들이 가장 통속적이고 진부한 것까지 지배적인 정치권력의 표현이라는 급진적인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기초하여 ‘풍경 이론'을 정의한 영화이다. 비평가이자 학자인 히라사와 고는 디지털 버전 상영 시 복원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관객과 나누고 아다치 마사오 작품의 특징과 이 영화의 특이점에 대해서 강의할 것이다. 또한 감사하게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지원으로 35mm 필름 상영을 통해 매체의 차이를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문성경)
접기 -
접기 -
Adachi Masao Screening Committee⎜gogohi50@icloud.com
아다치 마사오
ADACHI Masao이와부치 스스무
IWABUCHI Susumu노노무라 마사유키
NONOMURA Masayuki야마자키 유타카
YAMAZAKI Yutaka사사키 마모루
SASAKI Mamoru마츠다 마사오
MATSUDA Mas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