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 대전 발발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스물다섯 살의 음악가 페도르 오제로프는 데이지꽃 장식이 달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웨터를 찾는 데 혈안이 된다. 그는 이 스웨터가 그에게 마법의 작곡 능력을 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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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페도르 오제로프는 이제 막 음악을 시작했지만 마치 무심한 록 스타처럼 행동한다. 공용아파트에 사는 그의 유일한 삶의 목적은 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동생과 이야기하고, 새로운 곡을 쓰고, 밴드를 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운명은 그에게 놀라운 일들을 준비해 놓았다. 작곡을 할 때마다 입는 스웨터가 사라지면서 그는 탐정처럼 추적을 시작하고 3차 세계대전 발발의 가능성으로 흔들리는 도시를 마주친다. 이 모험에서 그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지만 쿨한 자신의 태도를 바꾸지 않고 그의 여정은 예상치 못한 곳을 향해 가고 영화의 결말에서 젊은 영웅의 이야기는 거의 그리스 비극의 형태를 띤다. <페도르 오제로프의 마지막 노래>는 좋은 록 음악처럼 짧고, 기억하기 쉽고 마음이 끌리며, 궁극적으로는 잊을 수 없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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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세마시코
Yuri SEMASH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