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는 복싱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생활체육복싱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그는 상대 찬웅의 정보를 얻기 위해 스파링을 신청하지만 실력 차이를 실감한다. 대회를 앞두고 불안으로 주호와의 스파링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자책한다. 정수는 불안감을 안고 시합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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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는 복싱에 몰두해 있는 청소년이다. 다가오는 시합을 앞두고 상대선수를 찾아가 스파링을 청하기도 하고, 긴장된 마음에 연습 도중 폭주하기도 한다. 어쩌면 복싱장 밖의 정수는 서툴고 거친 친구인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복싱장에는 정수를 지도하는 건강한 어른들이 있다. <건투>는 정수에게 주어진 삶의 맥락을 설명하는 대신, 단련하고 복싱하는 몸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한다. 땀과 숨, 부딪히는 몸들과 격려하는 외침이 뒤엉켜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스크린 너머로 뜨겁게 전해진다. (문혜인 | 배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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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석
SHIN Yu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