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푸티지와 아카이브, 영화사를 몽타주로 엮은 필름 에세이인 <너와의 거리>는 탈진실(post-truth)의 시대에 대해 보여주는 동시에, 한 젊은 남성이 어린 시절 겪은 뇌전증이 어떻게 세상의 비애를 상징하게 되었는지, 그가 어떻게 역경을 극복했는지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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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온>, <런던 순환도로> 등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페팃이 아내 에마 매슈스와 공동 연출로 신작을 발표했다. <너와의 거리>는 가족의 내밀한 이야기를 개인 기록에서 영화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미지 콜라주로 만든 독특한 형식의 에세이 영화이다. 부부의 아들 루이 페팃은 복잡한 형태의 뇌전증을 앓고 있다. 아들의 삶과 병에 대한 이야기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오늘날 의료 관료주의와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을 드러낸다. 평론가 에이드리언 마틴의 말처럼 “세부사항은 암울하지만 이 영화는 희망의 등불”이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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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페팃
Christopher PETIT
에마 매슈스
Emma MATTH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