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뤼크 고다르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 완성한 <시나리오>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DNA, 필수 요소, 그리고 MRI, 오디세이. <시나리오>는 죽음이 드리워진 이야기이자 일종의 작별 인사이다. 두 번째 부분은 상반신을 드러낸 채 자신의 침대에 앉아 영화의 마무리 작업 중인 고다르의 자화상으로 끝나는데, 이는 그의 마지막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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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뤼크 고다르는 스위스 롤에 위치한 자택에서 생의 마지막 날까지 지칠 줄 모르고 작업을 했다. 그의 마지막을 함께한 동료작업자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고다르의 사후에도 그의 신작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음악, 그리고 예술에 관한 생각과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무한한 조합과 가능성에 대한 감독의 집착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단편이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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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뤼크 고다르
Jean-Luc GOD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