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사회 불안 장애에 시달리는 폴은 청소가 필요한 여성들의 집에 방문해 살림을 도우며 안식을 얻는다. 그는 평온하지만 별난 자신의 일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외로움과 싸우고 하루하루를 견딘다.
* 해당 상영작은 심리적 불편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관람 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접기 -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폴은 일로 불안과 우울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찾았다. 여기서 말하는 그의 일이 전혀 평범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다큐멘터리의 특별함이 시작된다. 폴의 일은 청소이며, 그를 지배하는 여성들의 집을 청소하길 원한다. 폴은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내 삶을 구하는 청소”라고 소개한다. 캐나다 감독 드니 코테가 만든 이 영화는 주인공의 일상과 주기적으로 행하는 청소 서비스를 따라가며 대안적인 삶의 방식과 타인을 돌보는 행위가 어떻게 한 사람을 구하는 일이 될 수 있는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삶과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는 한 사례를 보여준다. (문성경)
접기 -
Syndicado Film Sales | jasmina@syndicado.com
드니 코테
Denis CÔT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