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딸 지서는 아버지로부터 금을 들고 가출한 막내를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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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는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는 금을 들고 가출한 막냇동생 해준을 찾아 나선다. 동생이 사라지고 나서야 동생에 대해 아는 게 없음을 알았다. <울며 여짜오되>는 아버지의 폭언과 강압, 가족의 무관심 속에서 10대 소년이 방치되고 있음을 역설하는 가족극이다. 2000년대 후반의 분위기, 별주부에 관한 차용, 시트콤과 소동극의 터치로 그려낸 성장드라마이기도 하다. 부재하고 무능하며 무책임한 어른의 세계와 달리 문제의식과 해결 의지를 보이는 건 지서다. 주눅 들지 않고 야무진 소녀의 얼굴이 특히 인상적이다. (정지혜 |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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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정
NAM Seo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