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 재배 시설을 순환하며 공간 지각을 탐구하는 '불안정신체(UnstableBodies)' 프로젝트 실험의 일환인 <순환>은 시각의 매커니즘, 스테레오스코픽(stereoscopic)을 통한 지각 과정, 그리고 필름에 대해 탐구하는 작품이다. 관객은 완두콩 재배에서 출발해 역사적인 오토스테레오스코픽(autostereoscopic) 시스템인 사이클로스테레오스코프(cyclostéréoscope)를 거쳐 필름 스트립의 화학적 구성으로 이어지는 변환의 여정의 일부가 된다. 인간과 식물 사이 시간적, 물리적 장애물을 해부하는 이 프로젝트는 필름 입자의 용해와 침투를 통해 '세계 속에 존재하는' 감각에 대한 돌연한 공간적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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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기본 단위는 원소이다. 이미지의 기본 단위는 무엇인가? <순환>은 스크린의 가장 작은 단위 픽셀에 대한 회화적이고 시적인 접근 태도를 가지고 자연의 섭리처럼 이미지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낮의 세상은 어둠 속에서 영화가 되고, 우리의 삶을 꿈꾸게 한다. 이 영화에는 다양한(3D, 2D, 필름) 버전이 있으며, 전주영화제에서는 35mm로 상영한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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