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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는 편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⑦마케팅팀
2022-12-20 11:00:00Hits 283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스태프를 찾습니다.
[함께 쓰는 편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⑦마케팅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4회를 함께할 스태프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뉴스레터 '함께 쓰는 편지'입니다. 


오늘은 돈 이야기로 편지의 서두를 채워볼까 합니다. 여러분도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에 관해서는 잘 알고 계시지요? 워런 버핏은 투자회사 버크셔 헤더웨이의 최고 경영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치 투자자 중의 한 사람으로 회자되는 인물입니다.


워런 버핏은 자신과의 점심 식사 기회를 경매에 부쳐, 매년 그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2000년부터 "버핏과의 점심 식사"라는 제목으로 이베이에서 진행되는 이 경매는, 워낙 고액의 낙찰가를 자랑하는 터에 국내에서도 수차례 화제가 되었어요.

경매의 제목 그대로, 낙찰자는 워런 버핏과의 식사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오찬에 참석한 버핏은 투자 대상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 외에는 무슨 질문이든지 대답해준다고 해요. 올해 경매의 낙찰가는 1900만 달러(246억500만원)를 기록하며 마무리되었는데, 이는 종전 최고액인 457만 달러를 큰 폭으로 웃도는 액수입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유명인과 식사할 수 있다면, 여러분께서는 상대와 어떤 대화를 나누실 계획인가요? 그 대화에 246억여 원만큼의 가치가 있다고도 생각하시나요? 홍미씨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한 끼 값으로 치르기엔 너무 큰 금액이라 피부에 잘 와닿지가 않고요.


반면 오늘 뉴스레터의 주인공인 전주국제영화제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은, 저희에게 "버핏과의 점심 식사"가 어째서 대단한 기회인지, 얼마만큼 중요하고 가치 있는 시간인지를 잘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아무래도 국내 유수 기업의 임원진들, 실무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익숙한 부서라서 그런 것 같아요.


영화제의 숨은 일꾼에게 듣는 업무 이야기, 오늘은 마케팅팀과 함께하겠습니다!

💬 마케팅팀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영화제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마케팅팀은 영화제를 통한 홍보를 원하는 기업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 흐름을 만들기를 원하는 영화제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하거든요. 


💬 그러고 보니 창작자와 배우, 관객뿐만 아니라 기업도 영화제에 참여하는 주체 중 하나겠네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당연히 기업도 영화제의 참여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매년 저희 전주국제영화제를 다량의 현금과… 다양한 현물로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기업이 많은데요. 그만큼 저희 마케팅팀에서도 이들 기업이 영화제를 무대로 벌이고자 하는 홍보 사업의 진행을 돕고, 일의 진행에 따라 발생하게 마련인 여러 필요들을 섬세하게 챙기고자 노력합니다.


💬 영화제 사무국 내에는 창작자나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부서가 많다보니 기업을 대하는 마케팅팀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대상이 달라질 뿐이지 업무 내용 자체는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만, 운영 방식 측면에서는 영화제 사무국 내 다른 팀들과 다소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업무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포인트도 다르고요. 개인적으로는 그 차이점이 마케팅팀의 장점인 것 같기도 합니다.


💬 어떤 것이 마케팅팀 업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하나의 조직에서 오래 지내다보면 아무래도 다른 조직이 가진 강점이나 조직 문화를 경험할 일이 적어질 수밖에 없잖아요. 조직 내에서 전문성을 갖추는 동안 바깥을 바라보는 시야는 오히려 좁아질 위험이 있는 셈인데요. 마케팅팀은 외부 기업과 소통할 일이 잦아, 한 자리에서도 다양한 기업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시야를 넓히고 외부 정보를 수집하는 일 자체가 전문성인 셈이죠.


💬 그렇다면 팀장님께서는 시야를 넓히는 일 자체에서 '일의 즐거움'을 찾으신 건가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면 마케팅팀 업무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러 사람과 대화하는 과정을 겪다 보면 자연스럽게 견문을 넓힐 수도 있고요. 기업 미팅에 임원분들이 직접 참석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한 기업의 임원 자리에까지 올라간 분과 대화할 일이 많지 않잖아요. 그분들의 평소 생각이나 경영 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일이 무척 즐겁습니다. 실무진들에게서 기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마케팅팀은 영화제 참여 주체 중 하나인 기업과 영화제 사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 이제 '일의 괴로움'에 관해서도 여쭙고 싶습니다.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영화제와 기업이 관점이 상충되는 순간이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수익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지만, 영화제는 아무래도 지원 기관의 성격이 강하잖아요. 그래서 기업이나 대중이 영화제에 기대하는 바가, 저희 내부에서 생각하는 영화제의 기능 혹은 가치와 상이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정 아이템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사업에 관한 의지가 서로 다를 때도 있고요.


💬 그 차이를 좁히는 것이 마케팅팀의 일이겠네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그래야 협업이 성사될 확률이 올라가거든요.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서 마침내 매듭을 짓고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때 일할 맛이 나고 보람이 생깁니다. 성취감도 정말 크고요. 특히 신규 기업이 들어오게 되면 마음이 무척 즐겁습니다. 거꾸로 영화제와 기업의 간극을 제대로 봉합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은데, 중간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 저의 역할이니까요. 즐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 앞선 질문들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듯하지만, 팀장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어떤 역량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이 전주국제영화제 혹은 전주국제영화제 마케팅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업무를 완수하고 얻는 성취감을 사랑하는 사람, 결과지향적인 사람에게 잘 맞는 직장인 것 같아요. 끊임없이 크고 작은 시도를 해보기를 즐기는 사람이요. 또 그러한 시도들이 이끌어낸 결과를 확인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고, 원동력을 얻는 사람에게 전주국제영화제가 정말 잘 맞는 직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력을 통해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여타의 직장도 마찬가지일 텐데, 특별히 전주국제영화제가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영화제는 매해 열리면서, 1년 중 일정 기간 동안만 개최하는 숏텀 사업이라는 특징이 있어요. 덕분에 업무의 시작부터 완성까지의 주기가 짧습니다. 일반적인 기업이나 조직에서 운영하는 사업은 계획 단계에서 완성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완성된 사업이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정도의 기간을 필요로 하는데요. 반면 영화제 사업은 모두 10개월 정도의 기간 안에 완성돼야 합니다. 노력의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다른 조직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거죠. 그만큼 더 자주 성취감을 맛보실 수 있고요


💬 이건 아무래도 좋은 점이라기보다… 무서운 점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당연히 첫 번째 시도부터 완벽할 수는 없죠. 첫 시도 때 겪었던 시행착오를 그 다음 계획에 반영하면 됩니다. 영화제 사무국의 1년은 적용하고, 수정하고, 실행하는 것의 반복으로 채워져요. 성취감을 느끼는 것에서 일의 보람을 찾는 분이라면, 이런 숏텀 프로젝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걸 금세 깨닫게 되실 거예요. 


💬 마케팅팀에서 선호하는 인재상도 있을까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긍정적인 태도를 지니신 분이 마케팅팀과 잘 맞는 것 같아요. 어떤 형태로든지 영화제 업무를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영화제의 업무 특성상'이라는 말에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영화제의 업무 특성상' 마케팅팀에도 변수가 많아요. 계획의 단순 적용이 아니라, 소통과 조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처럼 업무적인 소통 역량이 필요한 순간에 괜한 눈치를 보거나 타인의 흠결을 탓하지 않고 상황의 해결에 집중하는 사람, 발생한 문제에 웃으며 대처하는 사람이 마케팅팀에 필요합니다. 

다양한 장소와 컨셉을 갖춘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커뮤니티 파티들

💬 '업무적인 소통 역량이 필요한 순간'과 관련해서 사례도 하나 들어볼 수 있을까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열흘 동안,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는 저녁마다 크고 작은 커뮤니티 파티가 열립니다. 이런 파티들을 마케팅팀에서 주관하고 있는데요. 계획 단계에서부터 참석 의사를 확인해 150명 규모의 행사를 구성했는데, 당일 최종 확정된 인원이 300명인 거예요…


💬 팀장님 이거 납량특집 아닌데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당연히 테이블이 모자라지요. 장소도 협소하고요. 패닉이었습니다. 결국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에, 모든 팀원이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어요. 이런 때에 상황이나 사람을 탓할 시간이 어디 있겠어요? 모두가 업체에 연락을 돌려서 급하게 테이블과 의자를 빌려오고 행사 장소도 추가해서, 결과적으로 300명 수용이 가능한 규모의 행사로 조정을 이뤄냈습니다. 정말 힘들기는 했지만, 팀원들에게 묘한 자신감이 붙은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 마지막으로 면접장에서 만나게 될 미래의 마케팅팀원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세요!


🙍‍♀️ 마케팅팀 송예나 팀장님 일단 만나서 대화를 해보고 싶어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무조건 원서부터 넣어주세요. 어차피 영화제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재미있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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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인터뷰·글: 홍미팀  |  편집·발행: 홍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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