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9일 시작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까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유독 분주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이색 경력을 자랑하는 스태프들이 있다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색다른 이력을 자랑하는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일명 ‘어쩌다 여기 오셨어요?’ 특집인데요. 프로그램팀, 전주프로젝트팀, 홍보미디어팀의 세 ‘멋진’ 언니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올해 네 번째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모두 한국영화이다. 한국독립영화가 기나긴 동면에 접어들어 새로운 미학적 충격을 주류 영화계에 안기거나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이 바닥을 치고 상승할 수 있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그동안 한국영화 2편, 외국영화 1편 총 3편으로 제작됐던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는 그 희망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에만 특히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에 전부를 거는 모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