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JCP: NEXT EDITION’에서 선보일 프로젝트를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올해는 총 5편, 3편의 극영화와 2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습니다.

‘JCP: NEXT EDITION’ 선정 프로젝트 (총 5편, 접수 순)

Electrocute, Gaston SOLNICKI

After Time, Peter Bo RAPPMUND

Outside Noise, Ted FENDT

Laotian Bride ? Border Bride, WANG Bing

Do Fish Sleep with Their Eyes Open?, Nele WOHLATZ

‘JCP: NEXT EDITION’ 프로젝트 심사평

‘JCP: NEXT EDITION’ 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장편영화 투자, 제작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Jeonju Cinema Project) 중 해외 작품 선정을 위한 피칭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 기간 동안 진행될 제2회 ‘JCP: NEXT EDITION’에서 선보일 프로젝트 선별 작업을 위한 선정위원회를 지난 3월 5일 열었습니다. 선정위원회는, 총 26편의 프로젝트가 응모하여 지난해 대비 두 배의 신장세를 보인 참여자들의 호응에 크게 고무받았습니다. 아시아와 중남미, 북미, 유럽 등 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세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낍니다. 소재는 흔한 것이되 서술방법이 특이한 작품에서부터 전통적인 영화작법의 상투성과 대결하려는 작품까지 흥미로운 기획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작년에 제1회 ‘JCP: NEXT EDITION’의 예심을 진행한 선례가 있었기에 대개의 선정기준을 그것에 준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정위원회는 프로젝트 기획자들이 제출한 기초자료와 선정기준을 근거로 하여 5편의 프로젝트를 뽑았습니다. 가스통 솔니키의 Electrocute(아르헨티나), 피터 보 라프문드의 After Time(미국/ 한국), 테드 펜트의 Outside Noise(독일/오스트리아/미국), 왕빙의 Laotian Bride ? Border Bride(홍콩/프랑스/네덜란드), 넬레 볼라츠의 Do Fish Sleep with Their Eyes Open?(브라질/아르헨티나) (이상 접수 순)가 ‘JCP: NEXT EDITION’ 피칭작으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가스통 솔니키의 Electrocute와 넬레 볼라츠의 Do Fish Sleep with Their Eyes Open? 는 공히 흥미로운 소재와 참신한 스토리 전개, 작가의 전작들이 입증한 견고한 성취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피터 보 라프문드의 After Time은 한반도 분단을 제재로 한 시의성, 제작방식의 특장점, 작가의 스타일이 능히 발휘될 수 있는 유형의 작품이라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테드 펜트의 Outside Noise는 오직 이 작가만이 만들 수 있는 옹골찬 개성의 산물이라는 점이, 왕빙의 Laotian Bride ? Border Bride는 다큐멘터리임에도 극적으로 느껴지는 스토리와 기나긴 시간 동안 매달린 집념, 작품의 두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작가라는 점이 좋은 작품으로 이어지리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5개의 프로젝트는 전주프로젝트마켓 기간 중 5월 6일에 열리는 제2회 ‘JCP: NEXT EDITION’에서 선을 보입니다. 그때까지 기획자들이 한층 성숙한 모양으로 각 프로젝트의 날을 벼려주기를 기대합니다. 최종 선정되지 않았으나 열성을 다해 좋은 프로젝트를 응모해준 기획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JCP 선정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