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혁명
1977년 세비야, 레메에게는 대학 진학 예정인 아들 미겔이 있다. 미겔은 갑자기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하고, 동성애가 범죄인 시대에 레메는 역설적이게도 안달루시아 지방의 교회가 주도하는 LGBTI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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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스페인의 세비야. 쉰 살의 헌신적인 어머니 레메에게는 대학에 진학할 아들 미겔이 있고, 그녀는 미겔이 법대에 진학하여 집안을 일으켜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엄마의 희망과 달리, 미겔은 청소년 가수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고백하고, 반대에 부딪힌다.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 미겔은 우연한 기회에 동성애 커뮤니티를 알게 되어 이들이 모이는 클럽에서 노래를 배우고, 급기야 안달루시아에서 만들어진 LGBT 운동에까지 개입하게 된다. 동성애가 범죄로 여겨졌던 시대에 감옥까지 가게 된 미겔을 위해 엄마는 결국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위해 나서게 된다. 1975년 11월,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스페인 사회를 억압했던 독재자 프랑코의 죽음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억눌렸던 욕구가 분출되었고, 성적 소수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도 시작되었다. 스페인 현대사의 한 장면을 유쾌하고 감동적인 코미디를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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