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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이하고 유명한 영화를 다시 보기 위한 구실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오늘날 영화에서는 재현이 불가능해 보이는 흑백의 색감을 구현해낸 훌륭한 디지털 복원판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상영을 볼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장르영화의 모든 열쇠를 이용해 장르를 해체하고 마치 그의 영화를 장르에 대한 일종의 형식적인 에세이로 바꾸려 했다는 시도를 읽어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 영화는 모두에게 알려진 킬러 범죄 드라마라는 표준 스토리에 거장 재즈 뮤지션의 즉흥 연주를 더한 것과도 같다. 캐릭터들은 숫자로 불리고, 팜므 파탈에게 집착하며 필연적으로 대결해야 할 동료와 마주친다. 그러나 때때로 형식이 이야기보다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순간에도 폭력, 섹스, 유머, 갓 지은 밥 냄새에 대한 페티쉬와 같은 전형적 장르의 요소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기에 <살인의 낙인>(1967)은 여전히 야쿠자에 대한 위대한 영화 중 하나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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