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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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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감독_ 니콜라스 프리비데라
Nicolas prividera
Argentina 2007 150min 35mm Color/B&W 장편 Documentary
Review

1976년, 아르헨티나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직후 농업부 산하 기관인 INTA의 생물학자 마르타 시에라가 무장요원들에 의해 납치당한다. 그녀는 이상주의적인 좌파 페로니스트이자 몬토네로(게릴라 조직)의 투사였으며 감독 자신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왜, 그리고 어떻게 납치될 수밖에 없었는가? 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이 다큐멘터리는 결코 개인적 차원의 비정치적 목소리가 아니다. 기록은 주로 그 당시 어머니의 주변인들,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주관화된 인터뷰로 진행되지만 그들의 입을 통한 증언들은 그녀가 몸담았던 노조에서의 역할뿐 아니라 노조원들의 분마된 정치성향과 내부갈등 동료의 배신까지 드러내는 페로니즘의 계파만큼이나 복잡다단하면서 생생한 것들이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현대시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면서도 군사독재정권의 과거사를 가진 동시대인들에게 유사기억을 환기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군부권력에 의해 양산된 희생자를 위한 과거사 청산 문제를 이제는 기억의 저편으로 넘겨버리려는 시대적 양심의 세태도 어쩌면 닮은 듯 보인다. 프리비데라 감독은 일련의 인터뷰에서 일부 옛 동지들의 태도에 환멸감을 보이면서 군사 권력의 학살자뿐 아니라 두려움에 침묵했던 이들, 배신의 공범자들에게도 책임을 묻고자 한다. 수만 명으로 추산되는 아르한티나 인권탄압의 피살자, 실증자의 이름일 <엠>. 단지 기억해야 할 이름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행동의 이유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감독의 연설은 그래서 더욱 반성의 울림을 남긴다.

CREDIT
  • DirectorNicolas Prividera
  • ScreenplayNicolas Prividera
  • ProducerPablo Ratto
  • CinematographyCarla Stella
  • EditorMalu Herdt
  • SoundDemian Lorenzatti
DIRECTOR
니콜라스 프리비데라Nicolás privid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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