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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삼인삼색 2010
선철
PIG IRON
감독_ 제임스 베닝
James BENNING
Korea 2010 31min HD color 단편
Overview

영화를 만드는 과정은 강철의 제조과정과 비슷하다. 탄광에서 철광석을 캐내듯,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낸다. 고온으로 가열된 철광석은 정제과정을 거쳐 선철이 되고, 아이디어는 걸러지고 합쳐져서 영화의 소재·주제·줄거리가 된다. 독일 HKL 제철소에서 촬영된 <선철>은 용광로에서 나온 선철을 강철공장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강철이 되기 위한 그 긴 여정은, 영화라는 매체를 제련하는 감독의 뚝심과 닮아있다. 그래서 감동적이다. 전주에 돌아온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제임스 베닝의 짧고 굵은 한방이다.

Review

[시놉시스]
30분짜리 단편 영화인 <선철>은 드라마틱한 서사를 담고 있다. 용광로에서 고온으로 가열된 철광석은 선철이 되고, 이 선철은 강철의 재료가 된다. 강철은 일련의 연속적인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선철은 기차를 통해 용광로로부터 강철 공장으로 옮겨진다. 이때 선철을 실은 기차는 무선 조종으로 운행된다. 독일 뒤스부르크의 HKL 제철소에서 촬영된 작품.

[연출의도]
내게는 아주 단순한 영화 철학이 있다. 우선 내가 원하는 장소로 가서 가까이서 바라보고 주의 깊게 소리를 듣는다. 보고 들었던 그것을 영화로 구현하며, 세상 속에서 내가 놓인 자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디지털 형식이 부여하는 지속시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내 작품들이 소개되면서 한국 관객에게 나의 작업스타일이나 나 자신에 대해 소개가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한다. 그때 내 영화를 본 관객들이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다시 내 영화를 보러와 주었으면 한다.

CREDIT
DirectorJAMES BENNING
DIRECTOR
제임스 베닝
James BENNING
제임스 베닝은 1960년대 후반 미국 아방가르드 시네마의 영향 아래 작가 이력을 시작하여 40년 이상한 길을 걸었다. 시간과 지각 경험을 의제로 한 베닝의 형식주의적인 작품들은 문화적, 정치적, 역사적 관점에서 장소의 개념에 접근한다.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원 웨이 부기우기/ 27년 후>(2005)가 초청된 이래 <RR>(2007), <스무 개비의 담배> (2011), <소로>(2011), <책 읽는 사람들>(2017) 등 10여 편의 작품이 소개된 최다 상영 작가 중 하나이다. 2010년에는 ‘디지털 삼인삼색’에 참여하여 단편 <선철>을 연출하기도 했다. 시각 장치의 특성을 탐구하는 경관지향적인 작품에서 베닝은 순수한 관찰을 통해 명상적 이미지의 예술을 완성했다. 올해 전주영화제에서는 <L. 코헨>, <국가의 탄생> 두 편이 선을 보인다. <L. 코헨>은 미국 오레곤 농장의 풍경을 관찰한 하루의 기록이다. <국가의 탄생>은 인종주의를 정당화 한 D.W. 그리피스의 <국가의 탄생>(1915)에서 발췌한 세 장면을 저속 영사한 3채널 설치 작품이다. 베닝의 전위적인 다큐멘터리는 시공간의 관계를 다루면서 ‘시네마’의 본성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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