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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d
한국장편경쟁
사랑의 확신
Believe or Not
감독_ 박경목
Park Kyung-mok
Korea 2011 60min HD Color 장편
Review

첫 월급을 현금으로 받은 남자는 여자를 만나러 나간다. 남자와 여자는 처음 만나는 것 같은데 정확히 무슨 관계인지가 설명되지 않아 관객들이 의아해 할 쯤,‘ 애인 대행’이라는 단어가 영화에 등장한다. 소개팅과 매춘 사이를 오가는 것 같은 이 서비스를 통해 남자가 여자를 돈을 주고 고용한 것이다. 영화는 고객인 남자의 욕망은 정확히 보여주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자의 욕망은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여자는 돈을 벌려고 애인 대행을 하고 있는데도 정작 남자가 큰 돈을 쓰려하자 부담스러워한다. 남자의 기대가 어긋나고 여자의 행동과 충돌하는 순간부터, 영화는 관객에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조바심 나게 만든다. 영화의 선택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연결돼 남자의 소망이 충족되느냐, 아니면 악몽으로 빠지면서 관객에게 씁쓸한 교훈을 남기느냐. 중반 이후 새로운 이야기로 접어드는, 경찰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남자가 당황하는 순간에 이르면, 영화는 악몽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전반부에서 여자를 향한 남자의 감정이 스스로에 의해 사랑으로 평가 됐다면 이제 감정은 다른 남자인 경찰(과 그가 상징하는 사회)에 의해 평가된다. 영화가 남자를 궁지에 몰아넣을수록 남자는 복잡한 회의에 빠지고, 동시에 영화는 관객에게 쉽게 대답하지 못할 질문을 던진다. 남녀 간의 단순해 보이는‘사랑’이 쉽게 미궁에 빠지고 만다면 정말로‘사랑에 대한 확신’은 언제 가질 수 있는 것인가. (김이환)

CREDIT
  • DirectorPark Kyung-mok
  • ScreenplayPark Kyung-mok
  • ProducerO Young-lim
  • CinematographyChoi Joo-young
  • Art DirectorHong Jae-sun
  • EditorUm Jin-hwa
  • MusicHwang Sang-joon
CastJung Sung-il
DIRECTOR
박경목Park Kyung-m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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