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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스트로 일가를 이룬 멕시코 여성 감독 나탈리아 알마다의 첫 번째 극영화. <다른 모든 것들>은 ‘관료주의적 탈 인간화는 가장 악랄한 폭력의 형태’라고 일갈한 독일의 철학 사상가 한나 아렌트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이다. 주인공 도나 플로르는 무료한 일상을 사는 중년의 공무원이다. 변화라곤 찾아볼 수 없는 도나의 쳇바퀴 같은 삶은 관공서를 찾은 시민들에 대한 까닭 없는 냉대로 이어진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원을 해결해야 할 본분에 아랑곳없는 도나의 ‘갑질’은 분노의 게이지를 상승시킨다. 그러나 유일하게 돌보는 존재를 상실했을 때 도나는 위험에 처한다. <다른 모든 것들>은 부패와 폭력적인 권력 구조에 의한 억압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탐문한다. 기계의 부속품이 된 것 같은 병든 인간. 이와 같은 테마를 인상적으로 만드는 것은 엄격하게 통제된 스타일이다. 나탈리아 알마다 감독은 관객의 인내력을 시험하듯 고정 카메라의 끈질긴 응시와 반복적인 구도를 통해 시스템의 패악을 차갑게 고발한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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