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
국민체조의 음악에 맞추어 어린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한다. 국민체조는 공기처럼 침투한 이데올로기처럼 우리가 성장하면서 저항 없이 공유한 동행자였다. 체육선생은 낮잠을 자다가 우연히 날아든 본드 흡입봉투로 인해 환각상태에 빠진다. 최근 한국단편영화에서 재현된 선생과 학생의 관계는 신뢰와 복종의 관계 가 아닌 폭력과 불신의 첨예한 대결을 보여준다. 이 영화 역시 선생은 학생을 구타하며, 학생들은 지우개의 먼지를 쉬고 있는 선생 면전에 털면서 무언의 반항과 보복을 감행한다. 학교수업과 공사장 소리, 강의와 벌 받고 있는 학생들의 교차편집은 이 같은 무질서와 혼란스러운 학교분위기를 이미지와 사운드로 대변한다. 낮잠 자던 체육선생은 얼굴 위로 본드 흡입용 검은 비닐봉지가 얼굴을 덮치면서 환각상태에 빠진다. 이로 인해 본드를 흡입하는 학생에서 본드를 흡입하는 선생으로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환각상태에서 체육선생은 이상한 동작을 취하고, 학생들은 그대로 따라한다. 환각상태의 선생은 수갑을 푸는 동작을 취하자 학생들은 체조동작으로 오해하고 일제히 반복한다. 옥상에 걸린 태극기는 흰옷 입은 여성이 매달리는 모습으로 돌변하고 환각상태의 선생은 그녀를 찾으러 옥상으로 향한다. 환각에 빠진 선생은 권위의 옷을 벗게 되고 학생들에게 웃음거리로 전락한 유쾌한 코미디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