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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d
월드시네마
스튜던트
The Student
감독_ 산티아고 미트레
Santiago MITRE
Argentina 2011 110min DCP Color 장편
Review

대학 생활의 의미를 찾지 못하던 로케는 조교수 파울라의 강연을 본 후 마음을 빼앗긴다. 그는 파울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전혀 무관심했던 대학의 정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파울라의 애인 아세베도의 영향을 받으면서 정치의 규칙과 절차를 하나씩 배워간다. 점점 빠져들면서 로케는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산티아고 미트레의 데뷔작은 한 대학생이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을 첫사랑의 열병처럼 그려내고 있다. 로케는 바람둥이처럼 여자를 유혹하려 든다. 그의 여성편력과 욕망은 정치와 만났을 때 정점에 이른다. 그에게 사랑과 정치는 동의어일 수밖에 없다. 둘 모두 끊임없이 갈증에 시달리게 하는 결핍이자 힘을 획득하기 위한 몸짓이기 때문이다. 이 정치영화에선 늘 시선과 대화가 충돌한다. 정치적인 공간은 대화로 장식되고, 로케는 이런 과정을 관찰하는 위치에 서있다. 로케의 응시와 엿보기는 관객을 정치극으로 안내한다. 특이하게 픽션임에도 마치 역사적 사실처럼 객관적인 톤의 보이스 오버가 활용되고 있다. 이 목소리는 역사적 사건들의 흔적을 되찾게 만들어 준다. 즉 아르헨티나의 페론주의(Peronismo)와 1980년대 민주주의 운동(라울 알폰신)의 유산이다. 특히 구 세대(세 명의 아버지)의 초상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로케의 연인 발레리아의 아버지, 정치적 멘토 아세베도, 로케의 아버지는 1970년대 아르헨티나의 정치를 몸소 겪은 주인공들로 각자 다른 관점으로 대립한다. 미트레 감독은 스스로 자신의 영화를 스릴러로 정의한다. 치열한 논쟁 속에 긴장과 음모가 깃들어 있으니, 정치가 스릴러에 뿌리를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

CREDIT
  • DirectorSantiago Mitre
  • ScreenplaySantiago Mitre
  • ProducerAgustina Llambi Campbell
  • Cinematography Santiago Mitre
  • Art Director Fernando Brom
  • EditorGustavo Biazzi
  • Sound Soledad Rodriguez
  • Music Alejo Maglio
Cast Federico Cantini
DIRECTOR
산티아고 미트레Santiago MITRE
198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2011년 첫 장편영화 <스튜던트>(2011)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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