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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쟁

음화

Erotic Blossoms In A Dream
오지현 OH Jihyeon
Korea 2026 96min DCP Color/B&W Documentary 청소년 관람불가World Premiere

크레딧

  • Director OH Jihyeon
  • Screenwriter OH Jihyeon
  • Cinematographer OH Jihyeon
  • Editor OH Jihyeon

시놉시스

베이고, 잠기고, 불타고, 묻혔으며, 끝내 증발한 명월의 신체를 둘러싼 음화가 꿈속에서 꽃피운다. 음화는 음란한 이미지, 네거티브 이미지, 은밀한 이야기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전반부는 일제강점기 기생 신체의 역사적 소문을 배경으로 복숭아, 기생충, 필름의 은유를 통해 음화의 에로티즘을 탐색한다. 후반부는 79편의 실험영화를 네거티브로 재구성한 파운드푸티지 필름이다. 전반부와 후반부는 디지털과 필름 작업을 오가며 사라진 신체의 음화를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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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독은 다소 낯선 영화의 제목 '음화'를 "음란한 이미지, 네거티브 현상된 이미지, 은밀한 이야기를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영화는 감독이 서술하듯 일련의 네거티브 이미지를 거쳐 농밀한 에너지를 머금은 복숭아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벗겨지고 해체되어 으깨어진 복숭아는 영화를 위한 재료로 다시 태어난다. 오지현 감독의 <음화>는 영화의 탄생 초기부터 스크린 앞에서 발가벗겨지고, 쾌락을 채우기 위한 시선을 위해 분절되어 주체가 아닌 객체로서 물성화된 여성 몸의 역사를 증언한다. 영화는 에로티시즘의 현대적 재해석이자, (여성) 재현 관습에 대한 감각적인 비판이면서 아름다운 인간의 육신을 엿보지 아니할 수 없는 영화 예술을 향한 역설적 예찬이기도 하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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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제공

OH Jihyeon | ojhelen.film@gmail.com

감독

오지현

OH Jihyeon

1997년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다큐멘터리 전공을 졸업했고, 구 활동명 오라희로 단편영화 <골절과 습진>(2023), <이 밤의 도착>(2024) 등을 연출했다. <음화>는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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