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우리는 유일한 가족인 오빠 우민에게 돈을 빌리려 한다. 하지만 우민은 우리를 20여 년 전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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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0대, 40대가 된 남매는 어린 시절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었다. 어린 그들에게 평가되지 않은 채 멈춰버린 그 일은 그들의 삶을 오래오래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다. 머물렀던 우민도 떠났던 우리도 어찌 보면 그 일로부터 도망치듯 살아왔을지 모른다. 상처로만 남은 과거의 사건과 당시의 자신을 대면하는 일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이제라도 대면할 수 있다면 현재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남매는 그때로 돌아가 차마 하지 못했던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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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헌
YOO Seung-H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