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선구적인 레즈비언 영화감독 바바라 해머의 삶과 직업, 그리고 유산과 투쟁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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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퀴어 시네마의 선구자인 바바라 해머의 인생과 작품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50년 넘게 여성 퀴어 예술 작품을 만들어 온 아티스트지만 그의 행보는 아티스트만으로서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정체성과 연대, 존재와 부재에 대한 성찰을 종용하는 액티비스트로서 역시 조명을 받아야 마땅하다. 예컨대 해머의 작품들은 1970년대 2차 페미니즘 운동과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퀴어 운동, 그리고 90년대 뉴 퀴어 시네마를 정확히 관통하는 예술 작품들임과 동시에 예술/정치 운동의 지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브라이디 오코너의 다큐멘터리는 예술 액티비스트로서의 바바라 해머를 역사적으로 재위치시키는 작업이자 그의 선동적인 레거시에 대한 유의미하고도 예술적인 기록이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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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lm Collaborative | kathy@thefilmcollaborative.org
브라이디 오코너
Brydie O’CON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