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결심한 우태는 별거 중인 아내 지연을 만난다. 우태의 귓속에서는 매미 같은 이명이 울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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뱉은 말과 다르게 남자는 자연스레 담배를 피우고 여자는 틈만 나면 글을 쓴다. 벗어나고자 하지만 시간이 쌓인 습관은 오히려 서글픈 하모니를 만들고야 만다. 비슷한 듯 달라진 시간들이 두 사람에게 반복되고 늦여름의 잔상도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순환한다. 그냥 확 마음을 먹고서 닿게 되는 그 끝은 늦여름의 찬 공기가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감정의 대비를 소리와 시간의 반복으로 드러낸 섬세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김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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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ungjo | rladudwh0492@gmail.com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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