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유료화 배지 사전 등록 오늘부터 시작!
2017-03-03 09:06:00

-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유료화 결정

- 배지 신청 가능 폭 넓히고 배지 전용 스크리닝 등 더욱 확충된 혜택 마련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올해부터 배지 유료화를 시행, 3월 2일인 오늘부터 배지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배지 유료화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과 영화제 문호 개방 분위기에 맞물려 더 많은 참가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결정됐다. 그간 영화제에서 초청한 게스트에 한하여 발급되었던 배지는 이번 유료화와 맞물려 그 신청 가능 폭이 더욱 증대된다. 영화 제작 산업, 기관 및 단체에 종사하는 모든 영화인과 영화, 영상 관련 대학 재학생, 그리고 해당 기관에 재직 중인 교직원까지 신청이 가능해지는 것.

유료화 된 배지에 따른 혜택은 다음과 같다. 게스트, 전주프로젝트마켓, 프레스 배지는 공통적으로 1일, 1회차당 1매씩 총 4편의 영화를 발권할 수 있고 야외상영 프로그램인 ‘전주 스테이지’ 상영작 1매 발권이 추가로 가능해진다. 특히 올해는 게스트, JPM, 프레스 배지 신청자들만을 위한 특별 상영을 마련해 화제작과 관심도 높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배지의 경우 기존의 할인에서 대폭 혜택이 변경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1일, 1회차당 1매의 티켓을 총 3편까지 발권할 수 있으며 역시 추가로 ‘전주 스테이지’ 상영작을 발권할 수 있다. 또, 전주프로젝트마켓 행사장 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이 밖에 추가적인 혜택으로는 각 상영관 별로 배지 전용석을 최대 25%까지 확보할 계획이며 매진작에 한하여 상영 시작 10분 후, 여분의 좌석이 있을 경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는 웨이트라인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단, 웨이트 라인은 게스트, 전주프로젝트마켓, 프레스 배지에 한해 운영된다. 또, 영화제 기념품 구입 시 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배지 혜택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라는 해석에 따라 배지 유료화를 실시하게 됐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혜택을 추가하는 데에 한계는 있으나,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새롭게 확정되는 혜택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료화 배지는 오늘부터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절차는 본인이 해당하는 배지 카테고리(게스트, 전주프로젝트마켓(JPM), 프레스, 아카데미)에 맞춰서 요청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한 후에 영화제의 승인을 거쳐야한다. 등록기간 내 행정수수료를 결제하면 배지 신청이 완료되며, 배지 등록 수수료는 배지 종류 및 등록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주국제영화제 운영관리팀(063-280-7919, badge@jiff.or.kr)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