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전주 돔 상영´ <아수라>에 정우성, 주지훈 등 참석!
2017-04-18 11:34:00

- 4월 29일 ‘전주 돔 상영’ 무대인사 참석 확정!

- 정우성, 14회 전주영화제 국제경쟁 심사한 인연 이어가

- 김성수 감독 <아수라>로 관객과의 대화까지 소화 예정!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 ‘전주 돔 상영’에 배우 정우성과 주지훈이 참석한다. 17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 주지훈이 ‘전주 돔 상영’ 프로그램 중 4월 29일 상영작인 <아수라>의 무대인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을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9월 개봉 당시 반역적인 문제작으로 평단을 사로잡았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베테랑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 합을 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 열성적으로 <아수라>를 지지하는 관객들을 지칭하는 ‘아수리언’이 나타나는가 하면, 영화 속 가상 도시인 ‘안남시’의 시민을 자처하는 팬덤이 만들어지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정우성과 주지훈, 정만식 등 배우들은 각자 바쁜 촬영 일정 가운데 시간을 쪼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의기투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영화 <강철비>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지훈은 국내외를 오가며 영화 <공작> 촬영에 한창이다. 정만식은 드라마 [맨투맨]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정우성은 지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제경쟁 심사위원을 맡아 전주영화제와는 인연이 깊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아수라>는 근자에 나온 한국영화 중 가장 반역적인 문제작임에도 개봉 당시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다. <아수라>의 ‘전주 돔 상영’ 결정은 이 작품의 가치를 곱씹어보자는 의미가 있다. 배우들과 함께 <아수라>의 재미와 의미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선정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풍성한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관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끝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