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JCP 2017’ 선정작 <노무현입니다> 개막 앞두고 제목 확정
-영화제 측 “<노무현입니다> 파급력 있는 정치 다큐 기대작”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 선정작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매년 영화제측이 선정한 3명의 감독에게 제작비를 지원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이번에 제목이 확정된 이창재 감독의 <노무현입니다>를 비롯해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 김대환 감독의 <초행>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자백>, <7년-그들이 없는 언론>처럼, 다시 한 번 다큐멘터리의 파급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노무현입니다>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과를 다루면서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의 마무리는 한국에서 얼마나 시민사회가 성숙할 수 있느냐의 여부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암시적으로 주장하는 작품이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편, 영화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은 지난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신내림을 받은 무당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이에서>로 ‘CGV 한국장편영화 개봉지원상’을 수상,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길 위에서>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등 전주와 인연이 깊다. 이번 작품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정치 다큐멘터리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목을 확정한 <노무현입니다>를 비롯해 58개국 229편의 영화가 채비를 갖추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 개막해 5월 6일 폐막까지 열흘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