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8 폴링 인 전주(FALLing in JEONJU), 5일간의 영화축제 성료
2018-09-17 17:07:00

2018 폴링 인 전주(FALLing in JEONJU), 5일간의 영화축제 성료

- 시민참여섹션, 무료야외상영 등 진입장벽 낮춘 프로그램 선보여

- 전주국제영화제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 만들 것”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2018 폴링 인 전주(FALLing in JEONJU)´가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영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폴링 인 전주‘는 전주국제영화제 일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5월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작품들과 미공개 작품을 초청, 상영하여 시민들과 교감하는 영화제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주 시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기존의 4일이었던 행사 기간을 5일로 늘려 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고, 역대 최대 게스트를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GV)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1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국내 미개봉작을 중심으로 총 29편을 선정, 9번의 GV를 통해 올해 영화제 유니온투자파트너스상 수상작인 <졸업>의 감독 허지예, 배우 이태경·김소라 등이 참여했으며 올해 화제작이었던 <아이스크림과 빗방울>의 배우 모리타 코코로, 타나카 타케토가 내한해 관객과의 대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시민참여 섹션에서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시민프로그래머양성 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시민영화프로그래머들의 사전 해설, 감독과의 GV를 통해 관객이 적극적으로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전주도시혁신센터 무료야외상영에는 약 400여 명의 관객이 모였다. 영화사 초기의 무성영화 모음 <브린튼 컬렉션>에 실내악 앙상블 ‘파르베’의 라이브 연주가 결합된 무성영화 야외상영은 전주대 한국어문학과 이원익 교수의 해설이 더해져 유익한 관람의 기회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인, 무성영화 형식의 <다영씨>(고봉수 감독)는 주인공 이호정·백승환 배우가 변사로 참여해 라이브 더빙 상영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올해 야외상영은 중장년층 관객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무척 높았다”며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를 만들고, 시민들이 전주국제영화제와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제 평가 2년 연속 1위, 2018년 19회 영화제 역대 최다 관객 수 기록을 비롯해 혁신적 프로그램 기획,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의 성과를 통해 안팎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2019년 5월 2일 개막하는 20회 영화제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관객 중심 영화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