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사)한국중소출판협회 업무 협약 체결
2015-02-25 09:02:00

전주국제영화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사)한국중소출판협회 업무 협약 체결

- 콘텐츠 개발 및 육성에 역점

- 출판, 영화 융복합 산업 및 지역 균형과 동반 성장 도모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사)한국중소출판협회(회장 강창용)와 출판산업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월 25일(수) 오전 11시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지역 균형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 발판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외 시장개척과 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출판 산업과 협력을 꾀할 것이다. 협약의 골자는 출판, 영화산업의 토대가 되는 원형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육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데 있다.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변용하는 OSMU (One Source Multi Use)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하고자 함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호 간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정부지원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출판, 영화 융복합 산업을 위시한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판, 영화 간 융복합은 제14회 영화제에서 시도된 바 있다. 중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숏!숏!숏! 2013’이 ‘소설과 영화’라는 주제로 국내 단편소설을 각색하여 영화를 제작한 것이다. 소설가 김영하의 「비상구」, 「피뢰침」, 「마지막 손님」이 각각 국내 신진감독을 만나 단편영화로 재탄생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주국제영화제는 CGV 무비꼴라쥬와 공동주최로 ‘무비꼴라쥬 스크린 문학전’을 개최하여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철학자 강신주, 소설가 김영하,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와 GV를 진행한 바 있다.

제16회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출판 산업과 협력을 통해 올해 영화제의 프로그램 및 콘텐츠가 질적으로 보다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