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시 프로그램 공개!
2015-03-26 10:45:00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시 프로그램 공개!

- ‘왕빙: 관찰의 예술’, ‘100 Films, 100 Posters’ 전시 기획

- 실험 작가 왕빙의 사진-영상 작업, 100명의 디자이너가 만든 상영작 포스터 전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와 사진, 디자인을 융합한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전시는 ‘왕빙: 관찰의 예술’과 ‘100 Films, 100 Posters’. 두 개의 특별 전시를 통해 중국의 실험 영상 작가인 왕빙의 사진, 영상 작품, 100명의 한국 그래픽 디자이너가 제작한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가 공개된다.

‘왕빙: 관찰의 예술’은 사진에서 영상으로 매체 간 이행, 교통을 이룬 왕빙의 사진, 영상 작품을 동시에 조명한다. 전시는 극장 상영과 갤러리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는 융합 프로그램이다. 특별전 프로그램인 ‘스페셜 포커스’의 소 기획전 형태로 왕빙의 최신 비디오 영상물인 <아버지와 아들>(2014), <흔적들>(2014), <이름 없는 남자>(2010)가 상영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세 편의 영상물과 프랑스 퐁피두 센터, 스페인 등지에서 전시된 바 있는 사진 작품 40점이 설치된다. 왕빙의 사진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소재 ‘파리 - 베이징 갤러리’의 협조 아래, 실험 영상 작가 전하영이 큐레이터로 참여하여 전시를 기획하였다.

‘100 Films, 100 Posters´는 한국의 그래픽 디자인 신(Scene)을 이끌어가는 젊고, 창의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100명이 참여한 전시이다. 100명의 디자이너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한 편을 골라 해당 영화로부터 받은 영감을 포스터로 표현한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포스터는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와 ‘한옥 마을’ 일대 카페, 갤러리, 거리 등지에서 전시된다. 이들 포스터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작품이라는 것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영화와 디자인의 융합 작업으로 기획된 ‘100 Films, 100 Posters´ 전시는 섭외 단계부터 해외 초청작 감독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왕빙: 관찰의 예술’의 주인공인 왕빙 감독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하여 ‘사진과 영화’를 테마로 한 ‘마스터 클래스’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영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업을 넘나드는 왕빙 감독의 예술적 편력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전시는 4월 30일(목)부터 5월 9일(토)까지 열리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