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역대 최대 성과 거두며 마무리!
2015-05-06 11:16:00

제7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역대 최대 성과 거두며 마무리!

- 영화산업 관계자 500여명 참석해

- 23개 투자/제작/배급사가 65회의 비즈니스 미팅 진행

지난 5월 1일(금)부터 4일(월)까지 열린 제7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이 4일간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60여개 투자/제작/배급사에서 460여명의 영화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전주프로젝트마켓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과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가 열렸다.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에는 참신한 극영화, 다큐멘터리 기획을 소개하는 ‘극영화/다큐멘터리 피칭’ 무대가 열려, 각각의 본선 진출작이 영화산업 관계자 앞에서 경합을 벌였다.

5월 2일 13시에 열린 ‘극영화 피칭’에는 6편의 프로젝트가 소개되었고,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이어 ‘다큐멘터리 피칭’은 16시에 5편의 프로젝트가 영화산업 관계자와 만났다. 올해 총 11편의 프로젝트는 그 수준이 어느 때보다 높아 23개 투자/제작/배급사가 80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되어 제작과 투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에서는 배급/투자사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상영작 중 배급사가 없는 여섯 편의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행사 직후 다수의 배급사 관계자로부터 스크리너 요청이 쇄도하여 국내 작품의 배급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를 포함해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의 수상작 등 총 10개 부문을 시상했다. ‘극영화 피칭’ 최우수상의 영예는 <땡중>(박정범)이, ‘다큐멘터리 피칭’ 최우수상은 <버블패밀리>(마민지)가 받았다. 각 부문 TV5MONDE상은 <가화>(조홍준)와 <그녀의 사진첩>(김정인)이, 우수상은 <커튼콜>(최승호), <여행을 하는 두 번째 방법>(장효봉)이, 마지막으로 관객상은 <가화>(조홍준)와 <그녀의 사진첩>(김정인)이 수상했다.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에서는 <해에게서 소년에게>(안슬기)이 배급지원상, <58개띠 몽상기 딜쿠샤>(김태영, 이세영)가 관객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영화계 관련 이슈를 토론하는 ‘오픈 포럼’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한국 배급시장의 불공정성을 주제로 열린 ‘인더스트리 컨퍼런스’에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제작/배급한 엄용훈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중소 배급사 및 국내 배급시장의 환경과 미래를 고민했다. ‘다큐멘터리의 국제 공동제작과 해외배급’을 주제로 열린 ‘JPM 클래스’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배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4일(월)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 한 전주프로젝트마켓은 비디오라이브러리를 통해 우수한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에 힘쓸 예정이다. 해외유수영화제의 프로그래머가 참석하는 비디오라이브러리는 시상식이 열리는 6일(수)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