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국회사무처와 문화적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체결
전주국제영화제와 국회사무처가 지난 12월 22일 국회 본관 다목적영상회의실에서 문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회문화극장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국제영화제와 국회사무처와의 문화적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 국회문화극장의 콘텐츠를 내실화하고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서의 국회를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두 기관의 주요 협력 내용은 ▲국회문화극장 콘텐츠의 질적 강화를 위한 우수영화 선정 및 수급과 영화 상영에 필요한 기술 및 장비를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상영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상영장소와 장비 제공 및 사업 홍보(국회사무처)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컬쳐가 오늘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다양한 팬층을 만드는 만큼 K-콘텐츠의 특성을 짙게 가지고 있는 전주와 전주국제영화제가 가진 독립영화의 고유한 정체성을 중심으로 국회사무처와의 협약을 통해 예술성 높은 영화를 소개할 것이며, 국민에게 다양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전주국제영화제의 명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영화제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회문화극장에서 국민의 예술적 향유를 위한 노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한국을 방문해주신 전 세계의 팬들이 가장 한국적인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전주이며, 전주국제영화제는 지속해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예술이 시대를 앞서가게 하고, 예술이 시대를 이끌어 간다며 독립 예술 영화의 정체성을 가진 전주국제영화제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회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 내 대학교에 영화 세트장을 마련하여 학과를 중심으로 훨씬 많은 영화 작품이 제작될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일자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국회와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회는 내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가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상영작을 국회문화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 그리고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