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엘 모비미엔토> <자유낙하>, 디지털 개봉!
2016-01-26 15:23:00

(재)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로 제작된 영화 <엘 모비미엔토>(감독 벤자민 나이스타트)와 <자유낙하>(감독 기요르기 폴피)가 IPTV 및 디지털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디지털 개봉과 함께 두 작품의 포스터, 예고편도 공개되었다.

제15회,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 두 영화는 SK 브로드밴드 BTV, LG U+ 등의 케이블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영화(movie.naver.com)와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거나, 곰TV(www.gomtv.com)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람 가능하다.

<엘 모비미엔토>는 오는 1월 28일(목)에 먼저 공개되며, 올레 티비(olleh TV)는 2월 11일(목)에 공개된다. <자유낙하>는 2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5 선정작인 <엘 모비미엔토>는 지도자라는 구심력을 잃은 1835년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정부를 세우려는 한 야심가가 공포스러운 독재자로 변하는 과정을 좇는 영화다. 아르헨티나 감독 벤자민 나이스타트는 이 영화로 제30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에서 아르헨티나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고,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현재의 감독’ 부문에 초청받으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4 선정작인 <자유낙하>는 건물에서 추락한 노파가 펼쳐 보이는 여섯 개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영화는 SF와 호러, 멜로 등 장르를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독특한 설정과 상상력으로 컬트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요르기 폴피의 <자유낙하>는 제49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세계 40여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엘 모비미엔토>와 <자유낙하>의 디지털 개봉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을 아쉽게 놓친 관객이나 이들 작품의 재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초개봉 시 요금은 영화당 1만원이며, 최초개봉 기간 3주가 지난 이후부터는 다른 작품들과 같은 가격인 3,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