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2종 공개!
2016-02-23 10:00:00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17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2월 22일(월)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전주’의 대표 자음 지읒(ㅈ)과 ‘필름 페스티벌’의 대표 자음 피읖(ㅍ)을 상징 기호로 사용하여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인 ‘전주’, 영화와 관객이 만나는 ‘영화 축제’라는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16회와 동일하게 메인 포스터와 서브 포스터, 2종으로 제작되었다. 메인 포스터에는 ‘전주’의 대표 자음 ‘ㅈ’을 위 아래로 나란히 배치하여 개최 도시를 강조하였고, 서브 포스터는 ‘필름 페스티벌’의 대표 자음 ‘ㅍ’을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였다.

한편으로 상징 기호 ‘ㅈ’과 ‘ㅍ’의 모양은 선과 선이 만나는 모양을 하고 있어 ‘영화’와 ‘관객’이 자유롭게 만나도록 하는 ‘영화제’의 역할을 표현하고 있다. 조형적인 차원에서는 상징 기호로 도입된 ‘ㅈ’과 ‘ㅍ’이 스크린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형상으로 디자인되어 ‘영화’ 매체의 본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올해 포스터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때 새로 설정한 페스티벌 아이덴티티(Festival Identity, F.I)와의 연계성 안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리뉴얼한 페스티벌 아이덴티티의 핵심적인 방향성은 포스터에 사용되는 상징물(또는 상징 기호)은 매년 변화를 주되 대표 색상과 로고는 일관성 있게 가져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로고와 회차, 개최 기간, 상징 기호만을 단순, 간결하게 사용하여 함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올해 상징 기호로 도입된 활자 ‘ㅈ’과 ‘ㅍ’은 공식 포스터와 각종 디자인 물과 출판/인쇄물, 홍보물에 변화무쌍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표 색상인 주황색과 함께 매년 영화제의 정책 방향에 따라 변화를 주기로 한 보조 색상은 ‘생동감’과 ‘젊음’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