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피나 칼리 콜롬비아
인조 열대 정글을 배경으로, 이제는 고인이 된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영화감독 루이스 오스피나가 자신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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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감독 조르즈 드 카르발류는 콜롬비아 감독 루이스 오스피나가 세상을 떠나기 전 광범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스피나 감독은 자신의 국가뿐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영화인 중 하나다. 그는 라틴아메리카 역사에 대한 개인적이고 주체적인 시선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으며, 특히 콜롬비아에 가해진 폭력의 역사를 작품 전반에서 보여줬다. 아마도 중남미에서 극소수로 손꼽힐 만큼 라틴아메리카 영화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지한 인물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자신의 영화를 오랫동안 확립된 중남미의 전형성과 경향, 시장의 기대감으로부터 맞서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카르발류 감독은 오스피나 감독의 영화 전반에 드러난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오스피나 칼리 콜롬비아>라는 영화 제목(그의 성, 그가 활동하던 지역이자 예술가 그룹명인 칼리, 감독의 국가의 나열)을 통해 나타낸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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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treme Filmes⎜nevena.desivojevic@terratreme.pt
조르즈 드 카르발류
Jorge DE CARVAL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