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다섯, 여섯...
<하나, 둘, 셋>(2009) 연출 이후 감독은 약 5년 만에 북한으로 돌아가 여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4명에게 달라진 삶에 대해 묻는다. 감독과 주인공들 간의 우호적이고 화기애애한 협력 속에서 영화는 북한 운동선수의 구체적인 생활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과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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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북한 여자 축구팀이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브리기트 바이히 감독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팀의 성공스토리를 따라가며 다큐멘터리 <하나, 둘, 셋...>(2009)을 만들었다. 그로부터 5년 후, 바이히는 다시 카메라를 들고 북한에 가서 작품의 주인공이었던 네 명의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난다. ’북한 여자축구의 황금세대‘를 장식하고 은퇴한 네 명의 축구 선수는 바이히 감독의 작품을 함께 시사하고 추억담을 나누기도 하고, 북한에서 여자 축구 선수의 지위로부터 부모의 기대, 외모, 그리고 은퇴 이후의 삶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바이히 감독과 첫 작품을 만들면서 쌓인 신뢰와 우정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던 이 프로젝트는 전작 <하나, 둘, 셋...>의 후일담이라는 의미로 <...넷, 다섯, 여섯...>이라는 제목을 선택했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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