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자신이 하마라고 주장하는 한 목소리. 시간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목소리. 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살된 하마 페페는 압도적인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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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최소한 한 부분은, 실화다. 마약왕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어느날 개인 동물원을 가지고 싶다는 꿈을 가진다. 그의 요청에 따라 전 세계의 가장 이국적인 동물들이 고향을 떠나 콜롬비아 정글 깊숙한 곳으로 옮겨진다. 마약 밀매 제국이 몰락한 후, 동물들은 버려졌다. 감독은 이 실화를 바탕으로 그곳에서 살아남은 하마 페페가 관객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상상을 하고, 페페의 과거와 투쟁, 슬픔과 향수에 대해 들려준다. 페페의 삶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영화의 서사적, 형식적 가능성을 활용하여 진정한 모험을 창조한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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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 y Culebra⎜anaisafull@gmail.com